인텔이 펜티엄4 아키텍처 기반의 셀러론 1.8㎓를 발표했다.
C넷에 따르면 인텔이 이번에 발표한 셀러론 1.8㎓는 지난달 말 출시한 1.7㎓ 제품에 이어 두번째로 펜티엄4 아키텍처를 채택했다. 이에 따라 기존 펜티엄Ⅲ 기반 셀러론에 비해 클록속도가 크게 높아졌으며 버스의 데이터 처리속도도 400㎒에 이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캐시메모리가 128 에 불과해 체감 성능은 기존 셀러론과 큰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인텔은 이번 발표에 앞서 지난 6일 2분기 실적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이에 대한 원인으로 펜티엄4보다 수익률이 떨어지는 셀러론의 판매가 펜티엄4에 비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유럽지역의 수요가 약화됐다는 점을 들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