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산하 정보통신교육원이 가칭 ‘정보통신기능대학’으로 거듭난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는 11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산·학계와 정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학교법인 ‘정보통신기능대학’의 창립총회를 갖고 산하 정보통신교육원을 기능대학으로 전환키로 내년 개교를 목표로 허가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정용인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장이 선임됐다.
이는 정보통신산업의 급성장으로 양질의 IT 시공 인력의 체계적인 공급이 절실해지고 있으나 3D 업종으로 인식돼 수급이 원활하지 않자 양질의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새로 설립될 정보통신기능대학은 시공분야의 기능대학과정(산업학사)을 신설해 우수 기술자를 양성하고 1년짜리 직업훈련과정도 병행해 초급 인력도 양성할 계획이다.
정보통신기능대학은 교육인적자원부, 노동부 등 관계기관의 허가를 거쳐 이르면 2003년 3월에 개교할 계획이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