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대표 박운서)은 11일 자사의 전화 부가사업이 지난 5월까지 모두 409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체 전화사업 실적의 38.8%를 차지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자사의 전화 부가서비스사업이 지난 5월까지 매출 409억원, 영업이익 64억을 기록한 데 힘입어 연말까지 매출 1200억원, 수익 190억원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부가사업의 경우 전국 대표번호 1544·080, 전화정보서비스 0600, 국내 콜렉트콜 08217, 평생번호 0505 등을 하고 있으며 이중 1544와 080사업의 경우 전국 단위 콜센터 구축 등 폭발적인 번호수요로 지속적인 매출 증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0600은 전화정보서비스 번호가 060으로 단일화됨에 따라 기존 700번 서비스가 가지고 있던 번호인지도 열세에서 벗어나 사업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각 사간 지속적인 요금인하 경쟁으로 수익성이 저조한 일반통화와 달리 인공지능을 활용한 고수익 상품인 전화부가서비스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이 사업을 또 하나의 현금창출을 위한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