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주기판용 PCB 시장 3분기 호조 전망

 대만의 주요 PCB 업체들이 주기판용 PCB 시장이 3분기에 호조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디지타임스가 보도했다.

 카닥일렉트로닉, 양안일렉트로닉, 유포일렉트로닉 등 주요 PCB 업체들은 지난 5월과 6월 주기판용 PCB 매출호조를 근거로 3분기 시장에 대해 낙관했다. 표참조

 그러나 PCB 업계 한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전반적인 산업이 성수기를 맞는 3분기에는 PCB 생산설비의 가동률이 90∼100%에 달하지만 올해 3분기에는 가동률이 이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만의 PCB 업체들은 올해들어 주기판용 PCB 주문이 크게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올해초 평균 220∼230대만달러이던 주기판용 PCB 가격은 200대만달러대로 떨어진 상황이다.

 한편 대만의 LCD모니터 생산업체들은 지난 5월 총 67만대의 LCD모니터를 출하했다. 이는 전달 72만8000대에 비해 7.9% 줄어든 것이며 지난 3월 85만대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달 연속 감소한 것이다.

 LCD모니터 업체들은 6월에도 출하실적이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하반기 시장 상황도 6월말이나 7월초가 돼야 명확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표> 대만 주요 PCB 업체 5·6월 매출 (단위:백만대만달러)

 업체명 6월 5월 주기판용 PCB 비율 주고객

 카닥 120∼130 109 80% 에이서스텍, 기가바이트, MSI

 양안 128∼ 128 90% 에이서스텍, 기가바이트, 에이빗, DFI

 유포 120 121 75% 에이서스텍, 기가바이트, 에이서, DFI

 *6월은 주문 기준 추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