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인스트루먼츠(TI)의 COO 리치 템플턴이 시장조사업체 베어스턴스가 개최한 기술 콘퍼런스에서 자사의 GPRS 휴대폰용 반도체 판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고 C넷이 보도했다.
템플턴은 TI의 1분기 GPRS 제품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를 차지했는데 2분기에는 비중이 50%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의 발언은 미국의 무선사업자들이 GPRS 망을 가동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은 이 회사가 GPRS 휴대폰의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이전에 GPRS 부품을 판매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그러나 템플턴은 “소비자들이 컬러 화면을 원했으며 GPRS의 성능은 부차적인 문제였다”고 주장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