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공식이동통신사업자인 KTF(대표 이용경 http://www.ktf.com)는 D조 예선 한국-포르투갈전이 열리는 14일 오후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 단체 관람장을 설치하고 장애우들과 함께 한국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회장 김근조 http://www.holt.or.kr) 소속 장애우 100여명이 참가, 단체관람장 무대 앞쪽에 마련된 지정 응원석에서 코리아팀파이팅 응원단과 함께 한국팀의 승리를 응원할 예정이다.
응원에 참가한 장애우들은 뇌성마비·정신지체·다운증후군 등 중증 장애우들로 그동안 경기장·대학로·광화문 등에서 벌어지는 응원에 참여하고 싶어도 거동이 불편해 엄두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KTF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본무대 앞에 별도의 응원석을 설치하고 특별 수송버스 및 입장로를 확보함에 따라 장애우들이 단체응원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날 대학로 단체관람장에는 최근 광고에서 황선홍, 안정환 등 골 넣는 선수를 정확히 맞혀 화제가 되고 있는 탤런트 장나라가 참석, 장애우들과 함께할 계획이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