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전세계 어느 곳에서 어떤 휴대폰을 가지고도 동일한 환경의 무선 데이터 통신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C넷에 따르면 노키아가 주도하고 있는 오픈 모바일 아키텍처(OMA) 이니셔티브와 WAP포럼 등의 무선 데이터 통신 관련 표준화 단체를 통합시킨 오픈모바일동맹(OMA)이 12일 출범했다.
OMA측은 현재 OMA 이니셔티브와 WAP포럼 이외에도 위치상호운영포럼(LIF), MMS상호운영그룹(MMS-IOP), 싱크ML이니셔티브, 와이어리스빌리지 등이 OMA에 합류키로 했다고 밝혔다.
OMA는 앞으로 시장의 요구사항을 수렴해 서로 다른 종류의 네트워크와 단말기 간의 상호운영을 가로막는 장벽을 제거하기 위한 사양을 정의하게 된다.
OMA측은 “시장·단말기·사업자 등 전체 모바일 서비스의 가치사슬에서 상호운영성을 보장할 것”이라며 “일반 사양에 대한 정의와 상호운영성 테스트를 통해 이통 관련 업체들간의 혁신과 경쟁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