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팜이 대만의 아수텍컴퓨터와 PDA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디지타임스가 14일 보도했다. 아수텍은 팜의 새 운용체계 팜 OS5와 인텔 PXA250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장착한 PDA를 생산하게 된다. 팜이 대만업체와 생산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팜이 아수텍과 계약을 체결한 것은 대만의 다른 업체들이 팜의 경쟁사들과 협력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수텍이 중국에 생산거점을 갖고 있는 점, 일본 NEC에 포켓PC를 공급하며 업계에서 좋은 평을 얻은 점 등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수텍은 올해 말부터 생산을 시작, 내년 1분기에 20만대 출하를 목표로 대량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