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이동전화 단말기 1위 업체인 노키아가 오는 28일 ‘노키아 스토어’ 일본내 제 1호점인 도쿄점을 오픈한다.
이번에 문을 여는 노키아 스토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내 200개소 이상에 설치돼 있는 노키아 단말기 직판점으로 일본 내에서는 첫 점포다. 또한 해외 이동전화 메이커의 브랜드 판매점으로서도 일본내 첫번째를 기록하게 된다. 노키아재팬은 지금까지 포털사이트인 ‘클럽 노키아(http://www.club.nokia.co.jp)’를 통해 온라인 판매해 온 GSM방식의 노키아 단말기를 2만2800∼5만4800엔 정도의 가격으로 점포내에서 직판할 예정이다. 주요 공략층은 해외에 나가는 비즈니스맨으로 노키아의 단말기를 구매한 후 해당국가의 이동통신 서비스업체가 설정한 통화료만으로 이용 가능하다.
이번 노키아 스토어 1호점 개점은 제3세대 이동통신서비스 시장이 열릴 경우에 대비한 노키아의 일본 시장 침투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키아의 한 관계자는 “1호점에 대한 일본내 반응을 본 후 추가 점포 설치 등을 고려하게 될 것”이라며 “노키아 브랜드를 일본인들에게 보다 가깝게 느끼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키아는 아직 한국내 점포를 내지 않은 상황이다.
<도쿄 = 성호철 특파원 hcs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