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표문수 http://www.sktelecom.com)은 무선인터넷 콘텐츠별로 요금을 책정할 수 있는 차등과금 시스템을 개발,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콘텐츠별 차등과금 시스템’은 고객이 사용한 데이터를 분석해 콘텐츠별로 나눈 후 데이터 사용량, 이용시간 등의 과금 데이터를 바탕으로 요금을 계산하는 것. 그동안 서킷(시가), 패킷(데이터용량) 등 단순 구분에서 벗어나 콘텐츠 특성별로 요금을 부과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특히 오는 7월 1일부터 실시 예정인 EVDO요금제가 텍스트, GVM·SKVM, VOD·MOD, 영상전화, 인터넷접속 등 5개 요금제로 세분화될 수 있는 것도 이번 차등과금 시스템의 개발로 가능하게 됐다.
가입자는 자신이 사용한 서비스 내역을 콘텐츠별로 확인할 수 있어 자신의 무선인터넷 사용 습관 분석은 물론 분쟁 발생시 사용여부를 알 수 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