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시타전기가 4∼6월에 영업이익이 흑자로 반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니혼게이자이가 18일 보도했다. 이 회사가 흑자로 반전되는 것은 1년 만에 처음으로 ‘파나소닉’ 브랜드 제품의 매출이 최근 호조를 보인 덕이라고 설명했다. 마쓰시타전기는 이 기간 동안 총 100억엔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지난해 동기에는 387억엔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매출은 작년대비 약 5% 늘어난 1조7600억엔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쓰시타전기가 1년 만에 영업이익을 흑자로 돌려놓을 수 있었던 것은 1만3000명의 인력 해고 및 일부 공장 폐쇄 등 구조조정 노력을 지속했기 때문이다. 또한 파나소닉 브랜드 제품의 매출이 일본 내에서 30% 증가하는 등 호조를 보인 점도 이 회사의 흑자전환에 한몫했다는 설명이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