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가 쉬운 X박스 ‘모드 칩’이 등장했다.
C넷은 홍콩 릭상 등의 유통업체가 지난달말 첫번째 X박스 모드칩인 익스텐더를 유통하기 시작한 데 이어 최근에는 ‘익스텐더’보다 설치가 쉬운 모드칩인 ‘에니그마-X’를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모드 칩은 X박스에서 다른 비디오 게임기용 응용 프로그램은 물론 불법복제된 CD나 DVD 게임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칩이다. 업계에서는 일반 사용자가 모드칩을 직접 설치하기 어려워 대규모로 유통되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에니그마-X는 이전 에니그마가 29번의 정밀한 배선 납땜작업이 필요한 반편 12개의 배선만 이어주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