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무성이 오는 2006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기술(IT) 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5개 기본목표를 마련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총무성은 일본에 세계 최고의 정보기반 환경을 구축한다는 중장기 목표 아래 전자상거래 활성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IT교육을 실시하는 등 세부 실행계획(안)을 마련해 다음 번 정기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총무성은 이를 위해 우선 오는 2003년까지 일본의 통신 및 인터넷 서비스 분야에 경쟁원리를 도입해 누구나 통신 관련 서비스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기업들이 라우터 구입 등 IT시설을 확충하는 데 들어간 비용에 대해 세금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총무성은 또 오는 2006년까지 전국의 40여 개 초중등학교에까지 초고속 인터넷을 설치해 전국민이 어릴 때부터 IT교육을 받도록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