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미디어 소프트웨어 업체인 리얼네트웍스가 유럽에서도 영어권 고객들에게 인터넷으로 음악과 영상 등 콘텐츠를 제공하는 유료 서비스를 조만간 개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리얼네트웍스은 지금까지 미국에서 유료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6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서비스 요금은 영국에서 월 9.95파운드(14.84달러)이며 나머지 지역에서는 14.95유로(14.22달러)로 책정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미디어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경쟁중인 리얼네트웍스는 최근 들어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콘텐츠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지난 분기에는 이 서비스로 전체 매출의 29%인 4730만달러를 올렸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