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애플리케이션서버(Web Application Server)는 웹과 기타 클라이언트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다계층 아키텍처에서 안정적인 트랜잭션 처리를 가능하게 해주고 분산시스템의 개발을 지원하는 일종의 미들웨어로 기존의 TP모니터나 클라이언트 서버 제품에서 부분적으로 제공해 왔던 기능이 최근 기업 IT환경이 웹기반으로 급속히 전환되면서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소프트웨어다.
웹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미들웨어 제품으로 요약되는 WAS는 주로 시스템 백엔드에서 신속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가능하도록 하는 개발툴로서의 기능과 시스템 보안 및 안정성, 그리고 웹 인프라의 서비스 속도 향상을 위한 기능을 제공한다.
WAS는 전자상거래, 온라인뱅킹, 사이버 트레이딩 등의 서비스 업체에 주로 도입돼 왔지만 최근 차세대 e비즈니스 기반으로 부상한 웹서비스의 핵심 엔진으로 자리잡으며 다양한 업종으로 확산돼 올해 약 5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국내 시장은 BEA시스템스와 IBM이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오라클·사이베이스·선마이크로시스템스 등과 국산업체인 티맥스소프트·쉬프트정보통신 등이 치열한 시장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