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IT업체 중 리눅스 후원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IBM이 뉴욕 맨해튼 매디슨 590번가에 새로운 리눅스테스트센터를 개설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IBM은 트럼프월드타워와 소니의 미국 본사가 있는 중간지대인 이곳에 IBM의 금융 분야 기업 고객들이 리눅스 환경에서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시험해 볼 수 있는 ‘경쟁력 향상을 위한 리눅스센터’(CoC:Center of Competence)를 설치했다. IBM의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리눅스 전략 매니저를 맡고 있는 아담 졸랑스는 “IBM은 미국에서만 리눅스 제품을 사용하는 금융서비스 분야 기업 고객을 40곳 정도 확보하고 있는데 이중 20%가 뉴욕에 몰려 있다”고 설명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