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Y방/국제부/핫월드이벤트hwp)
한국 팀의 4강 진출로 국내 월드컵 열기가 최고조로 치솟고 있는 이번 주(23∼29일)에도 각국의 정보기술(IT) 관련 행사는 계속된다.
24일부터 27일까지 미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E-거브 2002’ 콘퍼런스에는 각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전자정부 구축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시벨시스템스의 톰 시벨 최고경영자(CEO)와 HP의 마이클 카펠라스 사장,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이보다 하루 늦은 25일 미국 뉴욕 제이콥 제비츠 컨벤션센터에서는 ‘테크XNY 2002’ 콘퍼런스가 열려 사흘간 이어진다. 전시회는 물론 교육 세션까지 마련된 이 행사에는 PC 네트워크 보안 웹서비스 등 IT관련 제품이 선보이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IBM·RIM·팜소스 대표자들이 기조연설한다.
23일부터 27일까지 같은 장소에서는 웹서비스 전문 전시회인 ‘웹서비스 에지 이스트(Web Services Edge East)’가 열려 SW개발자를 비롯한 IT매니저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매크로미디어·IBM·BEA·사이베이스·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회사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또 애플컴퓨터가 실적전망치를 하향조정했고 AMD의 실적이 기대에 못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단말기 업체 팜·네트워크 장비업체 스리콤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특히 미국 증시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어 마이크론의 실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24일에는 미국의 금리수준을 결정하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린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