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V기업 합병 잇따라

 애플컴퓨터의 기업인수가 계속되고 있다.

 C넷에 따르면 애플은 2일 독일 함부르크에 있는 음악 소프트웨어업체인 이매직(Emagic)을 인수하기로 했다. 이매직은 전문가용 음악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업체인데 ‘로직(Logic)’이라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유명하다. 애플 관계자는 “전세계에서 20만명의 뮤지션들이 로직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앞서 애플은 지난달에도 비디오 그래픽 소프트웨어업체인 프리스모그래픽스를 사들였으며 또 실리콘그레일로부터는 이 회사의 디지털 소프트웨어 부문을 넘겨받았다. 그리고 4월에도 애플이 개발한 초고속 데이터 기술인 파이어와이어용 칩과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제이얀트를 매입했으며 2월에는 디지털 소프트웨어업체 나싱리얼도 자회사로 편입했다. 애플의 한 관계자는 “이러한 일련의 기업인수는 오디오와 비디오 등 멀티미디어 능력을 매킨토시에서 더 잘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