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통신 `신비로` 톡톡 튀는 문구 새겨 대표팀에 상패 수여

 온세통신(대표 황기연)은 자사의 인터넷 포털 서비스인 신비로(http://www.shinbiro.com)를 통해 2002 한일 월드컵에서 4강의 쾌거를 올린 히딩크 사단에 그들의 업적을 기리는 상패를 수여한다고 2일 밝혔다.

 신비로에서는 오는 6일까지 네티즌들이 히딩크 감독 및 선수들에게 전달하는 재치있는 문구를 선정,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ooi(빵빵아이)가 제공하는 상패를 각 선수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신비로에서 수여할 상패는 기존의 틀에 박힌 딱딱한 문구가 새겨진 것이 아니라 선수들의 공헌도와 개인기를 재치 넘치고 개성있게 표현한 재미있는 문구가 새겨진다.

 이번 상패수여 대상에는 히딩크 감독 및 박항서 코치, 우리 대표팀 선수들뿐 아니라 12번째 태극전사로 대한민국의 축구 열정을 전세계에 알리는 데 크게 공헌한 붉은악마도 포함된다.

 네티즌들에게 벌써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이 게시판에는 히딩크 감독에게는 어퍼컷상, 황선홍 선수에게 붕대 투혼을 보여준 정신적 지주상, 안정환 선수에게는 여성축구팬 모음상, 김남일 선수에게는 태클상, 설기현 선수에게는 최고의 찬스상 등을 주자는 의견들이 올라오고 있다.

 온세통신 관계자는 “IT월드컵 우승국답게 다양한 의견이 인터넷을 통해 올라오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는 월드컵 4강의 신화를 창조한 선수 및 감독 등의 공로를 다시 한번 되짚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