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쯔는 지문인증을 통해 컴퓨터나 네트워크 접속을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시큐리티 로그인 박스 ‘FMSE-C101’을 지난 2일 발표했다. 1대당 최고 100명의 지문을 기억하며 ID나 패스워드를 입력할 필요가 없을 뿐 아니라 타인의 ID를 이용해 네트워크에 침입하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후지쯔연구소가 개발한 지문인증 알고리듬을 실은 이 장치는 적은 비용으로 지문인증 로그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한다. 설정, 관리, 암호화 소프트웨어 등이 내장돼 있으며 네트워크 접속시 간단한 설정으로 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다. 가격은 34만8000엔. 오는 8월에 출시될 예정이며 올해 1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