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데이터 서비스사업자인 이콴트는 글로벌원과의 합병 1년 만에 양사의 전세계 네트워크 통합작업을 마무리지었다고 이콴트코리아(지사장 정왕진)를 통해 5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네트워크 통합으로 2003년까지 약 1억7000만달러의 운영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올해말까지 70여개의 중복 네트워크 사이트를 폐쇄할 계획이다. 통합작업과 함께 네트워크가 중단될 경우에 대비한 백업용량을 위해 7만5000㎞에 달하는 케이블망을 추가 설치해 안정성을 높였다.
회사측은 220개 국가와 지역에 걸친 이콴트의 네트워크와 70개국을 연결한 글로벌원의 고밀도 네트워크간 결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