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메이크원·월드베팅텍과 소싸움경기장 사업권 수주 위한 컨소시엄구성

 (보도자료)

 KT(대표 이상철)는 메이크원(대표 박진원)·월드베팅텍(대표 조문국)과 소싸움경기의 사업운영권 수주를 위해 공동으로 나서기로 하고 이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키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는 소싸움경기 운영을 위한 경기장 내외 발매시스템·고객관리시스템 등 IT인프라 구축을 맡게 되며, 메이크원은 운영시스템 구축기획과 주변지역개발에 관한 컨설팅을 맡게 된다. 또 월드베팅텍은 경기진행 관련 프로그램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그동안 KT컨소시엄은 지난 6월 중국 길림성 화룡시를 방문해 소싸움경기장 건설 및 운영시스템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소싸움경기를 위해 중국의 투자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 컨소시엄은 앞으로 오는 9월 청도군에서 발주하는 소싸움 경기시스템에 참여할 예정이며 내년 진주·김제·순창·안성 등지에서 발주하는 경기장 운영시스템 입찰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청도군은 국비와 민자를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일대에 1만2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상설 소싸움경기장 건립을 완료했으며, 승우투표권을 발매할 수 있는 ‘전통 소싸움 경기에 관한 법’의 경우 이번 정기국회에서 상정될 예정이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