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터넷전용선 공급업체(ISP)인 케이알라인(대표 방상구 http://www.krline.net)은 이달부터 장애인의 미술작품을 사이버공간에서 전시하는 ‘장애인 사이버갤러리(http://www.cyber-gallery.co.kr)’에 서버 임대와 호스팅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8월부터 한국난청아가족회 홈페이지인 ‘소리넷(회장 윤종호 http://www.sorinet.org)’에 무상으로 서버를 임대하고 서버호스팅을 지원하는 등 장애인 후원을 회사의 기본 경영방침으로 설정, 실천해오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직원을 채용할 때도 장애인과 여성 지원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지원활동을 벌여오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가상사설망(VPN)을 무상으로 제공해 고급문화예술단체를 후원하는 ‘케이알문화예술원’을 설립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벌여왔다.
장애인 사이버갤러리를 운영하는 장애인문화센터의 유성곤 소장(미 대사관 공보실 근무)은 “사이버갤러리를 운영하는데 힘이 많이 들었는데 케이알라인측에서 서버임대와 호스팅을 무료로 지원하겠다고 해 사이트 운영에 큰 도움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단체를 후원하는 IT기업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