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한 광전자밸리, 외자 2억달러 유치
광전자 통신기술 산업기지인 우한·중국 광전자밸리가 IT분야를 비롯한 BT·신의약·신소재 부문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최근 열린 ‘중국 광전자엑스포’에서 후베이성 장궈광 성장은 중국 최초의 광전자 통신기술 산업기지인 우한·중국 광전자밸리를 4대 제품 그룹 중심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궈광 성장은 후베이가 광전자 정보·BT·신의약·신소재 등 4대 분야에 주력키로 하고 이 밸리를 정보 광전자 제품그룹, 에너지 광전자 제품그룹, 응용 광전자 제품그룹, 소프트웨어 제품그룹 등 4대 광전자 정보산업그룹으로 나눠 육성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우한 광전자밸리가 중국내외 금융기구로부터 확보한 신용대출금은 280억위안이고 65개 프로젝트에 총 2억달러의 외자가 투입됐다.
*항저우 소프트웨어산업, 미국시장 개척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중국·미국간 교류가 확대되고 있다.
중국 과학기술부에서 주최하고 항저우 하이테크소프트웨어협회가 지원해 항저우에서 열린 ‘중·미 소프트웨어 아웃소싱 상담회’가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상담회에는 미국 JP모건은행 등 15개 업체들이 참여, 저장성의 중국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관심을 모았다. 소프트웨어 아웃소싱 시장은 급팽창하고 있어 미국만 해도 소프트웨어 아웃소싱 규모가 400억달러에 이르면서 연 22%의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 미국 500대 재벌 가운데 40%가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를 인도 등에 아웃소싱하고 있지만 중국은 세계 소프트웨어 아웃소싱 시장에 진입하지 못했다. 저장성 소프트웨어 산업 역시 지난해 생산규모는 80억위안이지만 수출은 0.2%도 안되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 상담회는 중국 소프트웨어 산업이 국제 소프트웨어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 인도 소프트웨어 중국에 진입
인도 최대의 소프트웨어 업체인 타타컨설팅서비스(TCS)가 상하이에 지사를 설립,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상하이 지사인 타타정보기술(상하이)은 TCS의 107번째 자회사로 베이징과 항저우에 분사를 두고 연구·개발 및 시연 실험실을 설립해 상하이 대학교들과 기술제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베이징 분사는 마케팅·고객유치 등에 주력하면서 중국 동북 및 서북지역의 고객에 사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타타컨설팅서비스회사의 관계자는 “중국에서 금융·증권·보험·통신 등 분야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현지화 인력을 양성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면서 “중국 소프트웨어시장의 인적자원 우위를 활용, 5년내 중국 시장을 선도하는 IT서비스 제공업체로 부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