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론PC가 지문인식이 가능한 새로운 노트북을 발표했다.
9일 C넷에 따르면 아이다호 남파에 있는 마이크론PC는 지문인식 센서를 내장한 새로운 노트북(모델명 트랜스포트T 1000·사진)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더했다. 이 회사는 이전에도 자사의 주력 노트북인 ‘트랜스포트 GX2’와 ‘GX3’에 지문 인식 기술을 적용한 바 있다. 무게 4.9파운드인 새 노트북은 인텔의 펜티엄4-M 프로세서를 내장하고 있으며 14.1인치 스크린(화면)에 802.11b 무선 네트워킹 기능을 지니고 있다. 마이크론PC의 한 관계자는 “패스워드(암호) 대신 지문으로 컴퓨터와 여러 웹사이트에 접속(로그인)할 수 있는 지문인식 센서노트북이 보안이 매우 중요한 정부 부처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새 제품 출시로 우리의 정부 기관 공략 발걸음이 보다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