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중 일본의 휴대전화단말기 출하대수가 지난달보다 5.2% 늘어난 314만7000대를 기록, 4개월 만에 300만대를 회복했다고 일본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 (JEITA)가 10일 밝혔다.
휴대전화 출하대수가 증가한 것은 새로운 단말기와 서비스의 도입으로 대체수요가 일기 시작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J폰은 사진메일 전송서비스의 인기로 카메라 장착 휴대전화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KDDI도 지난 4월 시작한 3세대 이동통신서비스에 36만명의 가입자를 끌어모으며 단말기 수요를 늘렸다.
그러나 5월중 휴대전화단말기 출하대수는 4월에 비해서는 5.2% 증가했지만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5.8% 줄어든 것이어서 중장기적으로는 출하대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