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은 12일 사회복지법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승헌)와 제휴를 맺고 ‘사랑나눔인터넷’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사랑나눔인터넷’ 상품은 기업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하나로 기획된 것으로 ‘하나포스’ 신규 가입고객의 인터넷 이용료 가운데 일부를 복지기금으로 적립해 전국 각지의 사회복지단체들에 제공하는 복지형 초고속인터넷 상품이라 할 수 있다.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들은 24개월 동안 매달 이용료의 5%를 공동모금기관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게 된다. 특히 하나로통신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번 ‘사랑나눔인터넷’ 상품 출시를 계기로 결식아동, 소년소녀가장, 무의탁노인, 저소득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정보화를 위해 적극 협력키로 하고 복지기금 가운데 일부를 소외계층을 위한 초고속인터넷 보급에 활용할 방침이다.
가입신청은 하나로통신 홈페이지(http://www.hanaro.com) 또는 ‘사랑나눔인터넷’ 홈페이지(http://www.sarangnanum.org)에서 할 수 있으며 기존의 ‘하나포스’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와 상품구성 및 요금수준은 동일하다.
한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98년 11월 정부로부터 연말연시 이웃돕기모금사업을 이양받아 설립된 이래 매년 개인 및 기업, 기관 등으로부터 후원받는 기부금을 통해 전국 각지의 사회복지단체들을 지원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사회복지기관이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