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프레임용 소프트웨어 툴 업체 컴퓨웨어가 IBM을 또다시 제소했다.
C넷에 따르면 컴퓨웨어는 “IBM이 우리의 제품 가격과 제품에 대해 잘못된 주장을 유포하고 있다”며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연방법원에 최근 소장을 제출했다. 미시간주 파밍턴에 있는 컴퓨웨어는 앞서 지난 3월에도 “IBM이 우리가 만든 소프트웨어 코드를 무단으로 복제하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컴퓨웨어의 법정대변인 대니얼 존슨은 “IBM이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컴퓨웨어 제품이 IBM 제품보다 더 비싸다고 허위선전하고 있으며, 또 컴퓨웨어가 가지고 있지 않은 제품을 IBM은 가지고 있다며 사실과 다른 점을 홍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IBM의 재판매업자(리셀러)인 플로리다주 탤러해시의 메인라인 인포메이션 시스템도 공범”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뉴욕주 아몬크에 본사를 둔 IBM의 로라 키턴 대변인은 “법정 문제에 대해 논평을 않는 것이 우리의 관행”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