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최대 주기판 업체인 아서스텍컴퓨터가 오는 4분기 중 제품을 내놓으며 모바일PC시장에 진출한다고 대만 디지타임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아서스텍은 데스크톱용 주기판과 칩을 장착한 모바일 PC를 선보이며 우선 중국을 테스트 시장으로 삼아 제품을 내놓으며 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기존의 노트북 부문과 별도로 새로운 조직을 신설할 계획을 세워 두고 있다. 수요가 격감하고 있는 데스크톱의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모바일 PC는 비슷한 크기의 노트북보다도 가격이 저렴해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 중국 당국은 “올해 중국의 모바일 PC 판매량이 노트북을 추월, 82만5000대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대만 최대 PC업체인 에이서도 조만간 모바일 PC와 비슷한 포터블(휴대형) 컴퓨터를 유럽과 중국에 내놓기 위해 준비중이라고 디지타임스는 덧붙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