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인터페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시리얼ATA(Serial ATA)를 채택한 HDD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시게이트테크놀로지(http://www.seagate.com)사는 인텔과 함께 미국 뉴욕의 PC 엑스포에 업계 최초로 네이티브 시리얼 ATA(Serial ATA) HDD를 출품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하드드라이컴이 제공한 고성능 PC 게임 박스의 인텔 레퍼런스 주기판에 네이티브 시리얼 ATA 인터페이스 제품인 시게이트의 새로운 ‘바라쿠다 ATA V’ HDD를 연결했다. 현재 최고 130Mbps에 머물고 있는 속도가 150Mbps로 향상되었으며 핫 플러그 기능을 사용해 설치와 구성이 보다 쉬워졌다. 또한 기존의 병렬 ATA방식으로 제작된 운용체계, 소프트웨어 등과 100% 호환을 보장하고 있다.
시게이트는 칩 공급 업체들이 내장 카드와 시리얼 ATA 분리 호스트 컨트롤러를 채택한 주기판을 공급하기 시작하는 올 가을에 네이티브 시리얼 ATA 제품을 본격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강구열기자 riva910@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