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고성능 스토리지 시스템 ‘샤크’의 새 버전을 내놓는다고 C넷이 15일 보도했다. IBM은 오는 8월 출시 예정인 모델800과 모델800터보를 통해 스토리지 시장의 강자인 EMC 및 히타치와 본격적인 승부를 벌인다.
IBM은 샤크의 새 버전을 출시하면서 디자인을 수정하고 데이터 전송과 캐시 사이즈 등 전 분야에 걸쳐 손을 봤다. 또 동일한 데이터를 여러 개의 하드디스크에 분산 저장하는 네트워크 기반 분산공유(RAID) 기능도 개선됐다. 이상이 발생했을 때 시스템이 문제 영역을 피해가며 작동하거나 데이터베이스에 자동접속해 해결책을 찾게 하는 등 자체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킨 것도 특징.
IBM은 “업그레이드된 샤크로 EMC, 히타치 등과 경쟁해 시장점유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