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준 펜타시스템테크놀러지 사장 jjzhang@penta.co.kr>
기업환경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기업의 경쟁력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기업내의 잠재역량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업내의 잠재역량은 조직의 비전과 이념, 제도와 관리, 기업 이미지 통합 및 기업문화운동 등에 대한 활동이 체계적으로 수행될 때 비로소 기업의 핵심역량 강화 및 효율적 성과 증대를 가져올 수 있다. 기업 경쟁력의 원천인 핵심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우선 조직의 비전과 이념은 기업이 처한 사회구조 및 기능적 특성, 기업 자체의 구조 및 기능적 특성 그리고 기업 구성원의 가치욕구적 특성 등의 요인들을 고려하여 설정한다. 특히 요즘처럼 속도가 생명인 시대에 ‘비전의 설정과 공유’는 최고경영자(CEO)에게 주어진 가장 큰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설정된 비전과 이념을 토대로 한 경영관리의 일상화와 관련 제도의 도입 및 설계도 신중히 고려하여 결정해야 한다. 또한, 기업문화운동이 조직성과에 미치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전직원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여건과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경영진과 관리자, 그리고 사원은 각자의 역할을 재평가하고, 새로운 비전과 이념이 요구하는 역할행동을 새롭게 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CEO는 임직원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기업의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고, 관리자는 부서간, 업무간, 직위간의 평등주의에 입각하여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하며, ‘긍정적 사고’로 공동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조력자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조직구성원 또한 조직의 이념과 비전을 성공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태도와 회사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스스로에 대한 변화를 추구하고, 그에 맞는 자기개발에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반면에 기업은 ‘인간적으로 평등’하고 ‘재미’가 있는 조직이 될 때 구성원은 최상의 로열티를 발휘하고, 조직의 목표달성을 위해 열정을 가지고 몰입하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