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로렌스 리버모어 미국 국립연구소’가 세계 최고속의 리눅스 슈퍼컴퓨터를 구축한다.
18일 C넷에 따르면 리버모어 연구소는 9.2테라플롭스(FLOPS:floating-point operations per second, 1초당 부동 소수점 연산의 명령 실행 횟수)의 성능을 갖는 리눅스 클러스터 슈퍼컴퓨터인 ‘이발로서티’(Evolocity)를 오는 가을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이발로서티’는 가장 빠른 인텔 기반 슈퍼컴퓨터이기도 한데 962개의 노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인텔의 2.4㎓ ‘제온’ 프로세서 1920개를 사용하고 있다. 각 노드는 4Gb DDR SD램 메모리와 120Gb 하드디스크 공간을 가지고 있다. 이 슈퍼컴퓨터를 설치할 리눅스네트웍스의 한 관계자는 “이발로서티는 속도면에서 세계 5대 슈퍼컴퓨터에 들어간다”며 “현재 가동중인 최고속 슈퍼컴퓨터는 일본 NEC사의 ‘어스 시뮬레이터’”라고 설명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