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월드]일본-ASP시장 고공비행

 일본의 지난해 ASP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2.38배 증가한 377억엔에 달했다고 니혼코교신문이 가트너재팬의 발표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일본 ASP시장은 올해에도 급성장세를 이어나가 641억엔에 이를 것으로 가트너재팬은 추정했다. 이같은 급성장의 배경으로는 올해 들어 기업들이 정보통신 관련 비용 삭감을 주요한 과제로 추진하고 있어 설비투자 등을 억제할 수 있는 ASP의 도입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가트너측은 분석했다.

 일본내 ASP시장은 지난 99년에서 2000년에 이르는 2년 동안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제공 모델로서 주목받으며 성장해 왔다. 향후 일본내 ASP시장은 비즈니스 프로세스 변혁에 초점을 두고 고객의 수요에 대응한 시장 특화형 애플리케이션이나 비즈니스 서비스가 그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ASP시장은 앞으로도 연평균 46.2% 성장세를 유지해 오는 2006년에는 2525억엔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쿄 = 성호철 특파원 hcs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