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인터넷으로 각광받는 그리드(Grid) 신규격이 선보였다.
C넷(http://www.cnet.com)에 따르면 영국 국립 ‘이사이언스센터(E-Science Center)’ 소속 과학자들과 IBM·오라클 관계자들은 22일(현지시각) 영국 에든버러에서 열린 ‘제5회 글로벌 그리드 포럼’에서 새로운 그리드 규격을 발표했다.
새 규격은 ‘데이터 접속·통합(DAI)’ 프로그램 빌딩블록으로, IBM의 개방형 그리드 서비스 아키텍처(OGSA)를 기반으로 한다.
규격 개발에 참여한 인사들은 DAI가 그리드 시스템 시제품에 활용돼 과학자들의 광대한 연구결과를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업계의 선두주자인 IBM과 오라클의 참여에 힘입어 이번 규격을 적용한 시스템이 향후 대규모 데이터의 공유 등에 활용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