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 분사 반도체 회사명 `NEC일렉트로닉스`로 확정

 NEC가 지난 5월 분사키로 결정한 반도체 사업부문의 새 회사명이 NEC일렉트로닉스로 확정됐다고 실리콘스트래티지스가 보도했다.

 NEC는 NEC일렉트로닉스를 11월 1일 법인화하고 이후 가능한 한 신속히 이 회사를 주식시장에 공개할 계획이다.

 NEC일렉트로닉스의 본사는 가와사키에 위치하게 되며 연간 매출 규모는 60억달러가 예상된다. 사장으로는 예상대로 NEC일렉트론디바이스의 사장인 도사카 가오루가 내정됐다.

 NEC는 이에 앞서 평판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사업부문은 NEC플라즈마디스플레이라는 이름으로 분사키로 했다. 이 회사는 도쿄에 본사를 두게 되며 연간 매출 규모는 5000만달러가 예상된다. 사장에는 PDP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나카이치 사토시가 내정됐다.

 한편 NEC는 6월말 마감한 1분기에 6200만달러의 순익을 올렸으며 이는 전년동기보다 600만달러 늘어난 것이다. 이 회사는 지난 3월말 끝난 2002 회계연도에서 14억50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었다. NEC일렉트론디바이스는 1분기동안 19억7000만달러의 매출로 27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는데 이중 반도체 매출은 14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 줄어들었고 디스플레이는 2억51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3% 늘어났으며 전자부품 판매는 2억9000만달러로 21% 늘어났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