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표문수)은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국(SO) 연합 디지털컨소시엄인 한국디지털케이블미디어센터(KDMC·대표 박성덕)에 대한 투자를 보류했다. 본지 25일자 26면 참조
SK텔레콤은 KDMC 증자에 SO들의 참여가 저조함에 따라 투자를 미루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KDMC 투자는 SO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전제로 시작된 것으로 이들의 참여가 저조할 경우 사업 지체가 우려돼 증자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의 고위 관계자는 “향후 투자 여부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주요 SO들의 참여 상황을 보고 투자에 대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KDMC 증자에는 24개 주주사 중 12개 주주사가 증자에 참여하지 않았다. 특히 현대홈쇼핑의 7개 SO가 투자를 하지 않음에 따라 난항이 예상됐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