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이그네틱스·마쓰시타전기산업·샌디스크·도시바 등 5개 기업 컨소시엄인 5C가 플래시메모리카드에 보안기능을 부여해주는 모바일커머스(MC) 확장 사양을 발표했다.
이 사양은 착탈식 플래시메모리카드의 역할을 단순한 디지털 콘텐츠 저장도구에서 의료기록이나 은행계정같은 개인정보를 수록할 수 있는 보안수단으로 바꿔주게 되며 콤팩트플래시·시큐어디지털·메모리스틱 등 모든 플래시메모리카드 포맷을 지원한다.
샌디스크의 대변인 웨스 브루어는 “MC 확장사양이 더욱 많은 소비자가 플래시카드에 주목하도록 해 착탈식 메모리카드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5C는 오는 10월부터 MC 확장 사양을 카드 제조업체들에 라이선스해줄 계획이다.
IDC는 지난해 전세계 플래시카드시장이 9억200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오는 2006년에는 26억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