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 마쓰시타전기산업, 재팬텔레콤, KDDI 등 일본의 가전 및 통신 부문 4개 기업들이 광대역인터넷 서비스 회사를 29일 공동 설립했다. ‘브로드밴드 서비스 기획’이란 이 회사가 광대역 인터넷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의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목표로 한다. 자본금은 1억엔이며 NEC가 31%, 다른 3개 기업이 23%씩 출자한다.
이 회사는 광대역 기반 콘텐츠 배급은 물론 유통, 제작, 과금, 결제 등의 사업 기획을 행할 예정이다. 또 콘텐츠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사업성을 검증하며 광대역 인터넷용의 새로운 서비스도 기획한다. 브로드밴드 서비스 기획은 이 회사를 공동 설립한 모기업들이 주축이 된 ‘메가 컨소시엄’에서 논의된 콘텐츠 서비스를 상용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 6월 설립된 메가 컨소시엄은 콘텐츠 제공업체 등 44개 인터넷 서비스 관련 업체들이 참여해 콘텐츠의 제작 및 활용,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