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아웃소싱이란 글자 그대로 경영 자체를 아웃소싱한다는 개념이다. ‘할 수 있는 것만 하겠다’는 것. 이른바 선택과 집중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디지털시대의 최대 기업 이슈는 핵심역량에만 집중하고 부가업무는 아웃소싱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경영 컨설팅이 성숙돼 있는 미국에서는 투자 겸 컨설팅 회사인 KKR와 CD&R 등이 경영 아웃소싱 개념을 내세우며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호텔업계의 위탁경영 개념으로 이해될 수 있는 경영 아웃소싱은 앞으로 기업가치의 극대화란 기업목적이 부각될수록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컨설팅 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 개념은 컨설팅 기업이 주체가 되고 그 대상은 주로 경영혁신이 절실한 기업이 된다.
경영 컨설팅과의 차이는 실행단계가 강화된다는 점. 기존 경영 컨설팅이 기업진단, 기업전략적 방향 및 전략수립, 실행계획까지 안을 만들고 실행단계에서 간접 조언에 그쳤다면 경영 아웃소싱은 컨설팅 업체가 직접 참가한다는 것이 다른 점이다. 경영컨설팅은 실행단계에서 그동안 조언자 정도에 그쳤는데 아웃소싱은 함께 경영을 해나가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