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주요 국가에 살고 있는 인구 10명 중에 약 7.5명이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유럽 주요지역의 휴대폰 가입률은 74.5%를 기록해 ‘거의 포화 상태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도시국가인 룩셈부르크에서는 휴대폰 가입률이 99%를 기록했고 이탈리아(89%)와 스웨덴(8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 같은 상황은 곧바로 신규 가입자 감소로 이어지고 있어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들은 앞으로 외형 성장 대신 1인당 평균 매출(ARPU)을 늘리는 데 최우선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