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디지털 콘텐츠 시장이 올해에도 성장을 지속해 작년대비 12.1% 증가한 1조8872억엔 규모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콘텐츠협회(http://www.dcaj.or.jp)가 최근 발표한 ‘디지털 콘텐츠 백서 2002’에 따르면 올해 일본 디지털 콘텐츠 시장은 DVD를 중심으로 한 영상 콘텐츠 시장이 3030억엔으로 작년대비 48.8% 성장하는 것을 비롯해 착신 멜로디 등 이동전화용 콘텐츠가 1673억엔으로 44.9% 성장하는 등 총 1조8872억엔을 기록, 12.1%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DVD를 중심으로 한 영상 콘텐츠 시장의 경우 지난해에도 44.5%의 성장을 기록하는 등 콘텐츠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게임, 영상, 음악 서비스 등도 소폭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디지털 콘텐츠 관련 시장은 컴퓨터, 가정용게임기기, DVD플레이어 등 하드웨어 시장이 작년대비 5% 성장한 6조3190억엔, 통신회선료 및 인터넷접속 등 콘텐츠 관련 서비스 시장은 3조9739억엔으로 21.8%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성호철 특파원 hcs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