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요전기가 LCD TV의 생산을 중단하고 PDP TV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니혼코교신문이 9일 보도했다.
산요는 지난 99년부터 15인치 LCD TV를 월 1500대씩 생산해 왔지만 판매부진으로 이번에 생산을 중단했다. 그러나 TV 제품의 라인업을 유지하기 위해 LCD TV를 샤프 등에서 납품받아 판매는 계속한다.
대신 산요는 오는 9월 PDP TV 7종을 새로 출시하는 등 PDP TV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요는 1년 안에 시장점유율을 10%대로 높인다는 목표를 세우는 등 PDP TV를 TV 사업의 축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