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모두 휴가를 떠나는지 정보기술(IT) 관련 전시회나 행사는 뜸하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스토리지 분야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샌 이스트’가 13일부터 3일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다. 스토리지, 스토리지 네트워크, 스토리지 보안 등 스토리지와 관련된 각종 기술과 최신 제품을 접할 수 있다. 같은 날 역시 워싱턴DC에선 ‘기가비트 이더넷 콘퍼런스’가 열려 초고속 인터넷, 네트워크 구축,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의 기술 동향과 사업 전략 등을 논한다.
14일부터 16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선 남미 IT산업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상파울루 엑스포컴’이 열린다. 대만에선 15일부터 4일간 광전자박람회가 개막된다. 이 전시회는 광학제품, 디스플레이 관련 제품 등을 집중 소개한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대만의 디스플레이 및 광학관련 산업의 수준을 엿볼 수 있다.
이번 주엔 델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세계적인 IT 침체 속에서 승승장구하는 델이 이번에도 좋은 소식을 전해줄지 주목된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