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V(Unmanned Aerial Vehicle)란 원격조정이 가능한 무인비행체를 총칭하는 단어다.
UAV는 유인항공기에 비해 위험부담이 적고 값이 싼 장점 때문에 애당초 군사용 정찰목적으로 개발됐으나 최근 교통감시·산불감시 등 다양한 민수용도로 응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지난 아프간전에서 위력을 발휘한 무인정찰기 프레더터(Predator)는 최신 UAV의 대표적 기종인데 위험지역을 16시간 이상 비행하면서 특수카메라로 정확한 지상정보를 전송하고 무인폭격 기능까지 수행해 관심을 끌었다. 미국은 유인항공기를 운용하는 조종사의 인명손실 등을 최소화할 필요성 때문에 장차 유인전투기를 UAV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보잉사는 X-45로 명명된 무인전투기를 선보였으며 2005년까지 연간 50억달러 시장을 형성해 기존 항공산업에 큰 변수로 등장할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원격조정되는 UAV 개발을 진행중인데 산불·홍수 등 재해감시나 공해배출 단속에 응용가능한 민수용 UAV가 국산화돼 새로운 시장형성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