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시장 1, 2위 사업자인 SK텔레콤과 KTF가 사회공헌활동에서도 경쟁을 벌이고 있다.
SK텔레콤(대표 표문수 http://www.sktelecom.com)은 지난 7월 3일 개최한 ‘2002 SK텔레콤 장애청소년 정보검색대회’ 수상자 10명과 지도교사 및 보호자 등 24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7박 8일간 미국 서부지역 해외연수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해외연수 기간동안 장애청소년은 유니버설스튜디오의 장애인 편의시설을 체험하고 시월드·디즈니랜드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장애청소년 검색대회 수상자 해외연수행사는 올해로 4번째며 장애청소년에게 신체적 부자유를 극복하고 글로벌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한다는 취지로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KTF(대표 이경준 http://www.ktf.com)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 동안 자사 10대 대상 1318 브랜드인 ‘비기’ 고객 100명과 함께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보육재활원 향림원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KTF는 자원봉사활동에 참가한 고객에게 1년치 봉사점수 20시간 확인증을 발급, 내신 사회봉사점수로 확인 수료증을 제공했다. KTF는 ‘비기’ 고객 대상의 자원봉사활동을 지속함으로써 청소년에게 진정한 봉사정신을 함양시킴은 물론 향후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으로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