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 업체들이 지난 7월 발효된 제조물책임(PL)법과 관련해 협회차원의 다각적인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다.
한국전자상거래및통신판매협회(대표 최영재)는 최근 LG화재·삼성화재·현대화재 등 국내의 대표적인 보험 3개사와 PL보험단체 계약업무 협정을 체결했다. 협회는 이번 협정 체결을 계기로 온라인 유통업체 입장에서 종합적인 PL대책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정에 따라 협회를 통해 PL보험에 가입하는 회원사는 보험료의 10%를 할인받게 된다. 또 회원사 요청시 각종 정보를 지원받는다. 협회는 앞으로 온라인 유통업체의 PL법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기적인 자료 제공과 PL위험 관련 서비스 등을 제공키로 했다.
협회는 “PL보험에 가입하는 회원수가 증가할수록 단체 할인율은 높아진다”며 “단체 할인율을 최고 20%까지 높이고 온라인 유통업체의 특수성을 감안한 PL대처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