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진흥협회, IT엑스포코리아 중국측참관단 꾸려

 한국전파진흥협회(RAPA·회장 조정남)는 오는 10월 2일부터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IT엑스포코리아2002 기간중 중국전자기업협회(CEEA)와 공동 주최하는 한중IT상호협력 간담회에 중국의 업계·관계 인사 1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참관단을 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전파진흥협회 관계자는 “참관단에는 차이나모바일·차이나유니콤 등 이동통신회사와 거룡인포메이션테크놀로지·다당엘레콤테크놀로지·화웨이테크놀로지·중흥통신 등 70여개 대형 장비 및 부품업체 고위관계자들과 건설부·공안부과학기술국 등의 관료들이 대거 포함됐다”고 전했다.

 참관단은 전시회 기간중 나흘간 삼성전자·LG텔레콤·흥창·KMW·삼성전기 등 50개사의 부스를 방문해 개별 미팅을 갖는 한편, 4일 열리는 간담회에서는 양국의 IT산업 전망에 대한 논의와 함께 무선통신·ADSL·무선LAN·홈네트워킹 등 분야별로 그룹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전파진흥협회측은 “중국 참관단에 여행경비 등을 지원하는 등 적극 유치했다”며 “세계 IT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과의 협력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지는 장이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