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곧 출시할 펜티엄4 3㎓를 탑재한 PC의 가격이 기존 제품에 비해 크게 올라갈 것이라고 대만 전자시보가 보도했다.
전자시보는 펜티엄4 3㎓가 70W의 전원을 공급받아야 하며 주기판 회로의 재구성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대만의 주기판 업체들이 펜티엄4 3㎓ 주기판을 위해 별도의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새 생산라인 도입에 따라 주기판당 2달러 이상의 추가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곧바로 펜티엄4 3㎓를 탑재한 주기판과 PC 소매가의 큰 폭 인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내달말이나 10월초에 3㎓의 벽을 깨뜨린 펜티엄4 신제품군도 발표할 예정이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