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월드]중국-베이징, 디지털TV 시험방송 서비스

중국 베이징에 디지털 방송 서비스가 시작됐다. 이번 방송은 일반 시민이 아닌 전문가와 장비업체 등 업계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시험방송이다.




 베이징시 라디오 및 텔레비전방송국의 관계자는 “이번 방송은 디지털방송이 대중화 단계에 이르렀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출력시스템 운영상황, 다양한 셋톱박스 제품들의 성능 비교를 포함해 본격 방송을 위한 테스트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방송에서는 단독으로 제작한 새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아날로그TV 프로그램을 방송해 TV방송국, 디지털TV 장비업체들의 운영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취지다.




 디지털TV의 공식 방송에 앞서 주민들은 네트워크 가입 수속을 밟아야 한다. 중국에서는 고선명TV 표준이 아직 책정되지 않은 상태여서 이번에는 500라인 정도의 기준 선명도 디지털 TV 프로를 방송하게 된다.